서울 강서구 유석초등학교(교장 오필도)는 지난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7~18시 서울지역 교직원을 데상으로 국악관현악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우리민족의 혼이 담긴 국악을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멋진 음악으로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소양 있는 선생님들이 많아져야 대한민국의 국악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목적으로 유석초등학교 전 교직원과 국악담당강사들이 의기투합해 14차시의 본 무료강좌를 준비했다.

강서, 동작, 남부, 강남, 서부, 중부교육청 소속 초중등교사, 보건교사, 영양교사, 행정직원 등 무료강좌를 신청한 90여명에게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타악기를 국악전공강사선생 8명과 담당교사 1명이 국악관현악 합주를 목표로 악기별 기초연습부터 차근차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석초등학교가 진행하는 국악관현악 수업은 현대인들이 지루하게 느끼는 느린 전통국악이 아닌 현대적이고 경쾌한 최근에 작곡된 신곡들로 수업을 한다.

또한 본 무료강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서울초중등교원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을 조직해 각종 대회와 초청공연에 설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교직원대상 국악교육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직무연수와 자율연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