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중 학생회(회장 최유근)는 우리 강산의 곳곳을 직접 찾아 체험하는 여럿이 함께 나라사랑 국토순례대장정을 시작한다.

동수원중학교 학생회는 지난 8일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 2기 국토순례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12일 경기도학생양평야영장에서 적응훈련을 가진 뒤, 5월 17일 정동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토순례대장을 시작한다.

이번 국토순례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도전하는 것이며 올해는 휴먼시티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모, 선발된 대원 70명과 선생님이 정동진에서 학교까지 총 250km에 이르는 구간을 도보로 순례하게 된다.

동수원중학교의 활동은 최근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조국 산하의 순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와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답사로 바른 역사의식을 기르고, 사회적 역량과 호연지기를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정식에서 우근식 교장은 “학생회 주관으로 이런 원대한 계획을 구상하고 실천하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모든 학생이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가슴에 담고 무사히 순례를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

「2013 동수원중학교 나라사랑 국토순례대장정」은 도보 이외에 학교폭력예방 및 밥상머리 교육, 미술치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팀별 과제를 제시해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