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도시 오산시가 18일 ‘2013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Korea Master Brand Awards)’ 교육도시부문에 선정됐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이 상은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며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또한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가 선정되기 때문에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으로 평가 되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교육부문에는 수원, 청주, 과천, 의왕, 광명 등 8개 도시가 신청해 경쟁을 벌여 오산시로 선정됐다.

그동안 오산시는 교육의 변화로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첫 단추로 지난 2010년7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곽상욱 시장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시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취임사에서 “교육 때문에 오산을 찾아오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시는 지난 2011년 2월 도 교육청과 5년간 ‘혁신교육도시’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육혁신에 들어갔다. 공교육 혁신을 위한 모델학교인 물향기·혁신학교 육성, 사업공모, 평가를 통한 혁신 프로그램 집중 지원, 토론교육 활성화 등 공교육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혁신적 교육 특화 사업으로 전국최초 초등 3학년 무료수영강습,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 한울타리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오산시는 혁신교육 지역특화 사업으로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꿈 찾기 멘토스쿨’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습 분위기를 고취했다. 시민 5명 이상이 모여 학습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장소에 희망 강좌를 배달하는 평생학습 서비스인 런앤런(Run&Learn)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은 21만 오산시민의 공교육 혁신에 대한 열망과 관심이 반영된 결과이다”며 “오산시가 ‘역사는 변방에서 시작 된다’라는 말처럼 교육의 변화를 선도해 새로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도시로써 입지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5월 지방자치단체 교육부문에서 ‘국가 경쟁력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