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남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지난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제16회 ‘한국결정성장콘테스트’에서 ‘단결정 UCC 공모전’과 ‘단결정성장 콘테스트’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각 1팀씩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한국결정성장콘테스트’는 교육부 후원, 부산대학교가 주최하는 전국 대회로, 나노과학의 기초연구분야인 결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대회로 배부한 시약으로 결정(crystal)을 성장하여 출품하는 UCC공모전과 콘테스트로 이뤄진다.

창원남고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KDP[제1인산칼륨: KH2PO4]라는 시료로 완성된 ‘단결정’을 성장시켰다.

그 결과 ‘단결정 UCC공모전’에서 대상(2학년 성준영 외 7명), 은상(3학년 하호연 외 7명), 동상(3학년 강정욱 외 7명)을 각각 수상했고, ‘단결정성장 콘테스트‘에서는 금상(3학년 강정욱, 이수민, 임새한)을 수상했다.

창원남고 ‘신소재 결정성장’ 과학동아리는 2002년도부터 지금까지 12년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창원남고의 대표적인 과학 동아리로 현재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교과 내용을 보다 심화적으로 접근해 실생활에 적용하거나 응용하는 능력을 키운다.

특히 ‘결정(Cubic)성장’실험을 통해 물질의 특성 및 형태를 파악하고, 첨단신소재(반도체, 유전체 등)의 개발과정을 탐구하며, 아울러 미래과학이라고 할 수 있는 나노(~㎚)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습하는 동아리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우수학생의 이공계대학 진학을 유도하며, 결정성장 대회의 입상을 통해 ‘대학입학 수시전형’에도 가산점을 확보하여 동일계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에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탐구실험활동 후, 실험활동과정을 UCC동영상으로 제작해 다음 후배들에게 학습 자료로 남겨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