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전라북도는 부안 마실축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지역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먼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시에서는4월 25일 개막작 「폭스파이어」를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9일간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46개국 190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미국 할리우드 못지않은 제작력을 자랑하는 인도영화 특별전이 개최된다. 아울러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2013 전주한지문화축제(5.2~5.5)」가 전주 한옥마을일원에서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에서는 4.26~4.30일까지 남원 광한루원에서 개최되는 「제83회 남원 춘향제」와 연계해 매년 전국 곳곳에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남원 바래봉철쭉제」를 4.27~5.26일까지 개최하고, 아영면 「봉화산철쭉제」는 5. 5일 기념식을 시점으로 분홍빛 향연을 등산객 및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시에서는 5. 1 ~ 5. 5일까지 5월의 보리밭, 추억속으로 안내할 「제8회 군산꽁당보리 축제」를 개최하여 농특산물 판매, 보리밭체험마당 등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안군에서는 5.3~5.5일까지 제2회 부안마실축제가 개최된다. 부안스포츠 파크를 주무대로 산해진미구이마당, 갯벌조개캐기 체험, 마실길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홍보관 일원에서 새만금 유휴부지를 활용한 제1회 전국모터사이클 대회(5.4~5.5)와 새만금 전국승마대회(5.3~5.5)가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제시에서는 5.3~5.5일까지 진봉면 망해사 인근 보리밭에서 「지평선 황금보리 추억의 보리밭 축제가 개최돼 황금보리를 찾아라, 어린이 키즈페스티벌, 지평선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진안군에서는 하늘에는 꽃비, 대지에는 꽃바람이라는 주제로 5. 3 ~ 5. 5일까지 「제5회 원연장마을 꽃잔디 축제」가 개최된다. 원연장마을 꽃잔디 축제에서는 전통놀이 콘테스트, 사진 콘테스트 등 가족단위 참가 프로그램과 농산물직판장이 운영된다.

익산시에서는 5.10 ~ 5.12일 까지 3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익산 서동축제를 개최한다. 서동선발대회, 서동선화 퀴즈대회, 무왕천도 퍼레이드 등 백제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정읍시에서는 5.11~ 5.12일까지 「제46회 정읍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개최돼 민족의 위대한 자산인 동학농민 혁명의 의의를 되새기고, 1박2일 황토현숙영캠프, 동학농민혁명군 진군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군에서는 지난 4.20일 시작된 「제10회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5.12일까지 계속돼 드넓은 청보리밭의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며,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 심원면 하전갯벌에서는 「제2회 고창하전마을 생생갯벌체험축제」4.26~4.27까지 2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