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오는 6일(월) 수도권 소재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경남교육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입학전형에서 해마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수도권 소재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많은 호응과 좋은 결실을 얻었으며 올해에도 계속해 실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수도권 소재 30여개 대학 입학사정관팀장 43명과 경남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및 고3 부장교사 대표 60여명이 참석해 ‘입학사정관제 전형 대비를 위한 경남의 고교와 대학 연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추진한다.

주요내용으로는 경남교육정책 안내, 입학사정관제 전형 사례 분석,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 방안 모색을 위한 심층 질의응답식 간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간담회 결과는 추후 경남 도내 고교에 전달해 단위학교의 대입전략 수립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1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선발비율은 66.2%와 33.8%로서 수시모집 비중이 높다. 특히 수도권 주요 41개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 인원은 수시모집 선발 인원의 32.36%로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충실히 했다는 학생 개인별 이력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단위학교별로 교육과정을 충실히 실시한 내용을 대학에서 알 수 있도록 홍보자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합격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대학 입학사정관팀장과 일선 학교에서 진학지도를 책임지고 있는 고3 부장교사, 경남대학진학전문위원단들이 일대일 심층면담을 통해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상, 대학별 전형에서의 특이사항 등을 파악해 수시모집 축을 이루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시전형은 정시전형보다 각 대학별 전형이 다양하고 복잡해 학생, 학부모에게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시전형에 대한 정보 수집 뿐 아니라 경남교육을 홍보해 경남교육의 위상을 신장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입학사정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도내 일반고등학교 학교 홍보자료(학교 프로파일)를 작성하고 6월 중 ‘경남교육 알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고교 3학년 부장교사들이 수도권 소재 대학을 직접 방문, 경남의 고등학교를 홍보하는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김영채 교육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인 경남교육 홍보로 경남교육 위상을 신장시키고 수도권 소재 대학 진학률을 높여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 교육과정과 학력지원담당 장학사 김계태(268-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