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등창의지성교과특성화 학교로 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연천 상리초등학교(교장 김홍기)에서는 10일(월) 4~6학년 총19명을 대상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추어 일상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특허청에서 주관한 ‘찾아가는 나눔발명교실’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나눔발명교실’은 특허청에서 전국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상리초등학교는 공모전에 당선돼 4~6학년 교육과정을 발명관련 창의지성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해 4회차(총12시간) 발명수업을 경험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

상리초등학교 김홍기 교장은 발명수업에 앞서 "학생들의 생각이 바뀌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바뀐다“며 21세기는 첨단과학기술의 경쟁사회이다. 그 중에서 발명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하며 과학 기술인으로 창의력이 최대한 신장됐으면 한다."며 격려했다.

이날은 발명 수업 첫날로 발명교육의 대가로 알려진 경기도 광주 경안초등학교 최병운 교감선생의 발명 특강, 컵에 대한 기존 발명품 검색, ‘잘 마르고 청결한 컵’을 미션으로 제시해 실제 발명품 모형 만들기 등 발명 이론과 실제 제작 시간이 함께 어울려진 즐거운 시간이었다.

4학년 최준희 학생은 “발명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발명수업에 참여해 보니 발명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과학인 것 같아요”라고 하며 환한 미소를 졌다.

이번 특허청에서 주관한 ‘찾아가는 나눔발명교실’은 학생들로 하여금 발명을 오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었고 발명과 친숙해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