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교육부 정책관(Banchong Ladthavarn) 외 관계자 20명이 지난 12일(월) 수원하이텍고등학교(교장 현수)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의 위탁을 받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이루어진 것으로, 마이스터고등학교 및 직업진로교육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알기위해 견학했다.

현수 교장은 “본교는 지난 2010년 마이스터고로 선정돼 2012년 맥킨지보고서에 우수사례로 소개됐으며 특성화된 직업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글로벌 기술인재를 키우기 위해 우수한 80여개 기업체와 실질적인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런 사례가 라오스 중등교육정책에도 도움이 되고 함께 협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관계자들은 각 실습실을 투어하며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이에 라오스 중등교육 정책관은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같은 국가가 배워간 직업교육의 선도적 모델인 수원하이텍고를 벤치마킹해 라오스에 확산시킨다면 기술인재육성을 통한 국가발전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라오스 직업교육정책 기획 및 실행연수는 지난 5월 26일(일)부터 6월 15일(토)까지 3주간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