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오는17일 오후 1시20분부터 곡성 소재 전남조리과학고에서 `학생뮤지컬 명예교사 찾아가는 뮤지컬클래스‘ 오프닝 공연을 한다.

학교예술교육사업의 하나인 ‘학생뮤지컬 명예교사 찾아가는 뮤지컬클래스’는 올해 전국(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국내정상급 뮤지컬배우 명예교사 남경주(학생뮤지컬사업부단장)와 현재 뮤지컬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음악감독이 출연한다.

올해 교육부 예술교육 신규 사업인 학생뮤지컬은 음악, 무용, 연기, 춤, 극본 등 통합적인 예술로서 상호 소통과 이해, 협동심, 자아존중감, 학교생활 만족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학생뮤지컬사업단(사업단장 김종헌교수)은 교육부 예술교육 사업단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에서 학생뮤지컬, 예술동아리, 종합예술교육 선도교육지원청 사업과 함께 전담․운영하고 있다.

‘남경주의 뮤지컬클래스’에서는 뮤지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뮤지컬배우 2인과 함께 주요 뮤지컬넘버들을 들려주며 학생들이 뮤지컬넘버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의 학교를 틈틈이 찾아가 교육기부를 해 온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는 “뮤지컬을 통해 진심으로 노래를 부르고 관객과 호흡하는 과정이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음악감독의 뮤지컬클래스에서는 명예교사의 전국 뮤지컬학과 강의와 음악감독 활동을 바탕으로 실제 뮤지컬배우 훈련과 동일하게 학생들에게도 전문성 있고 깊이 있는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명예교사 뮤지컬 음악감독 및 작곡가 4인은 <풍월주>, <그리스>, <셜록홈즈>, <대장금>, <아르센루팡>, <달고나>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창작뮤지컬과 애니메이션 음악감독 및 작곡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조리과학고는 전교생 238명의 조리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역적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관람할 수 없는 문화소외지역이다. 이번 공연은 조리과학고 뿐만 아니라 곡성 중앙초등학교와 곡성 입면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