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 번째 기숙형공립중학교인 괴산오성중학교(교장 엄경숙)는 괴산군 최초의 미술전시장 ‘송(松)갤러리’를 개관해 학생들과 일반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松)갤러리’라는 명칭은 괴산오성중학교 교목인 소나무에서 따왔다.

송갤러리는 본관3층에 40평 규모로 개관했으며 한국화가 홍종철 작가의 작품전시에 이어 단청산수화로 유명한 홍병학 작가(충북대학교미술과명예교수)를 비롯한 충북지역 중견작가들의 한국화, 서양화, 서예작품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오는 7월에는 한국화가 이동우 작가(괴산오성중 미술교사)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괴산오성중학교 엄경숙 교장은 “학교시설에 미술전시장을 설치운영함으로써 기숙형공립중학교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농촌지역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 관람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미술전시장을 개관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