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21(금)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시자 분석을 제외한 모든 분석의 대상은 일반계 고등이 응시한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영역이다.

이번 발표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12학년도부터 전체 응시자 수는 재학생 및 졸업생 모두 계속 감소했다. 지난 2010년 638,216명, 2011년 668,991명. 2012년 648,946명에서 2013년 621,336명으로 감소됐다.

지역 규모별 분석 결과, 대부분의 영역에서 대도시 및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 간 성적 격차가 2010학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전년도에 이어 제주가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으며, 표준점수 평균 향상 상위 30개 시군구에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62개 지역 중 구 지역은 5개, 시 지역은 16개, 군 지역은 41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언어 영역과 수리나에서는 제주, 수리가와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서울이이며, 1‧2등급 비율 향상 상위 30개 시군구에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76개 지역 중 구 지역은 19개, 시 지역은 20개, 군 지역은 37개이다.

한편 8‧9등급 비율 감소 상위 30개 시군구에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70개 지역 중 구 지역은 4개, 시 지역은 13개, 군 지역은 53개이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교의 특징을 찾기 위해 2013학년도 수능 응시생들이 2011년에 치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설문 결과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기 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다고 인식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과후학교가 교과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