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 관내 유·초등학교 특수학급은 27일(목)부터 1박 2일 동안 강원도 홍천에 있는 비발디파크에서 48개교 소속 학생 307명, 교사 및 보조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어울림 한마당 놀이 캠프’를 개최했다.

어울림 한마당 놀이 캠프는 서부교육지원청과 초등 특수교육 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특수교육 연구회가 주관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전봉식 과장을 비롯해 송정례 유아․특수교육 장학사, 서운초등학교 김영준 교장, 신석초등학교 서병태 교장, 성지초등학교 이대우 교장 등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장애학생들이 대자연 속에서 신체·정신 수련 뿐 아니라 동료들과의 교류·협력활동을 통해 사회 적응 능력 및 협동심을 기르고, 긍정적 자아 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첫째 날 곤도라 체험 및 워터파크 물놀이를 즐겼으며, 둘째 날은 숲속체험 시간을 가졌다.

더운 날씨 가운데도 대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활동 및 물놀이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프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끊일 줄 몰랐으며, 1박 2일 동안 부모님을 떠나 생활해봄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신변자립 능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키웠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전봉식 과장은 입소식에서 "장애 아동들에게는 경험의 폭을 넓히고, 사회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교실 안에서의 교육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활동 중심 교육 및 현장체험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의 활력과 즐거움 얻을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해져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