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구례영재교육원(원장 정봉호)은 구례군에서 지원하고 구례영재교육원이 주관해 지난 2월 8일부터 12일까지 3박 5일간 구례영재교육원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국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현지 문화를 살펴보는 관광식 체험활동에서 벗어나 평소 배운 과학 내용을 현지 학교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과 함께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포함해, 학생들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제 3세계에도 시야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체험학습 일정은 지난 9일 반띠아이츠마 마을을 방문해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과 캄보디아 전통놀이 체험 및 과학봉사활동, 10일 마을 현지 친구들과 시장 탐방, 반띠아이톱 사원 탐방을 하고, 11일 유네스코 문화유산 앙코르와트, 사회적 기업‘아티잔 당크로’등을 탐방했다.

구례중앙초 고승준 학생은 소감문에서 “국외체험학습을 통해 다른 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호텔이 아닌 캄보디아 현지인의 가정집에서 묵는 기회를 갖게 돼 좋았다”며,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사는 모습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돼 좋았고, 어려운 나라의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큰 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세계관 확대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많은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하며, 이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