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황우여)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은「2014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발표회」를 학생, 학부모, 교원, 시·도 교육청 및 해외 협력기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1일(화),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

교육부는 2011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14년도에는 9개 교육청 및 21개 학교 371명의 학생이 독일․스위스․호주 등 12개국에 파견돼 해외 현장학습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과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능력있는 글로벌 기술․기능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경로를 제시하는 사업이다.

참여 학생의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여행경보제도(외교부)’를 적용하여 사업단을 선정하고, 모든 사업단에 인솔교원 파견, 파견 전 해외 안전교육, 보험가입, 안전수첩 발간, 상시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일일상황 보고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현장실습 종료 후 참여 학생들이 국내·외 기업에 262명(총 참가자 대비 70.6%)이 취업했고, 이 중 66명(총 참가자 대비 17.8%)은 적극적인 도전으로 해외 일자리를 확보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4년은 국가 간 정부협약을 계기로 독일․스위스 사업단을 지정공모해 독일·스위스에서 도제교육 및 훈련을 이수한 부산기계공업고 등 4개 사업단, 29명의 학생들이 세계 최고 마이스터로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