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돈)는 7일(목) 오전 8시 30분 상일여고 방송실에서 개교기념일(5월 8일) 및 스승의 날을 맞이해 모범상을 수여하고 카네이션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일여고는 2008년 개교 이후 자율형공립고로 지정(2010년 최초지정, 2015년 재지정)돼 다양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이날 개교 7주년을 맞이해 급식실에서 학생, 교직원들이 함께 개교기념 떡을 나누며 학교의 탄생과 발전을 염원 했다.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상일여고 ‘카네이션 장학회’는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재학생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학업에 충실한 학생들에게 매년 스승의 날 제자 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왔다.

이번에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은 모두 24명으로 GREAT(眞-실력)부문, GREEN(善-인성)부문, GLOBAL(美-자기계발) 부문으로 나뉘어 선발됐으며, 각각 장학금 30만원씩 전달됐다.

김상돈 교장은 “교직원이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이 장학금으로 교사와 학생사이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진로를 향해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