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등학교(교장 김영순)는 21세기 글로벌시대 미래의 주역이 될 효자 어린이들에게 전통적 미덕인 상호존중과 글로벌 에티켓을 갖춘 세계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계적인 예절교육 및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예의 바른 효자 어린이를 기르고자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효자예절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효자 예절학당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지역 어르신에게 배우는 다도예절 프로그램>은 예절교육과 다도교육, 한복 입기활동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지역의 예절 전문가들에게 실습위주의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6학년 희망자에 한해 교육 신청을 받았는데, 신청자가 많아 1개 반을 더 개설하는 등 효자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지난 8일(월)부터 총 3개 반으로 나누어 52명의 효자 학생들이 참여해 즐거운 예절교육시간이 돼다. 1개 반이 총 4차시의 예절 수업을 받으면서 다도예절과 더불어 기본적인 생활 예절을 직접 실습을 통해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효자초등학교 교장 김영순은 “이번 <지역 어르신에게 배우는 다도예절 프로그램>을 통해 효자 예바름 어린이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상호존중 배려하는 공동체적 삶을 살도록 하는데 크게 도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차 한 잔을 마시는 것에서부터 학생들이 다른 사람을 공경하는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형성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이번 다도예절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서영 학생은 “방석예절을 배울 때 어색했지만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녹차가 맛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녹차 잎을 맛보기도 하고 다관에 우려내어 맛을 보니 향도 좋고 맛도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7월까지 이어지는 다도예절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나를 세우고, 남을 배려하는 바른 예바름이 효자 어린이를 기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