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배다리 지하공예상가에서 무료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배다리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전통 공예를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가정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프로그램은 셋째 주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배다리 지하공예상가 공예체험장에서 열리며,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두 차례로 나눠 90분 동안, 각 시간별로 주민과 학생 등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별도 양식이 없는 자유양식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32-762-0363)나 문자(010-5309-3411)로 접수(선착순 모집)하면 된다.

한편 이번 8월 프로그램은 8일 교통카드지갑 만들기․컵받침 만들기, 22일 리본코사지 만들기․천연비누 만들기, 29일 다용도꽂이 만들기․펄러비즈 가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생활용품 만들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배다리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번 배우면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로 배다리 지하공예상가를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