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62) 충청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장이 오는 31일자로 41년 6개월간의 교직생활을 모두 마무리하고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

1974년 단양 선암초 교사를 시작으로 청주교대부설초⋅무극초등학교 등 8개 학교에서 근무했으며, 상진초 교감, 학생외국어교육원 교육연구사, 용화초⋅강내초 교장을 거쳐 지난 2014년 3월 학생외국어교육원 제8대 원장으로 부임했다.

김 원장은 외국어교육원 본원과 청주센터의 설립 시 5년간 교수부장으로 큰 기여를 했으며, 원장을 역임하면서 남다른 애정과 관심 그리고 전문성을 갖고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을 전국 최고의 외국어교육 전당으로 만들었다.

김 원장은 지역사회와 교육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제2외국어인 중국어 회화과정 개설, 해외교육동향 세미나 개최 등 다변화하는 국제화시대 외국어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학생 및 보육원생 초청 프로그램 운영 등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 원장은 “마지막 공직을 외국어교육원에서 마치게 된 것을 축복으로 생각하며, 41년 동안 인연을 맺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공직생활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