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의 9월 1일자 인사 발령으로 직속기관장 4명이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새롭게 충북 교육의 일선 현장을 이끌어 나갈 직속기관장들의 각오와 계획을 들어본다.

- 김홍권 중앙도서관장 “함께 행복한 꿈을 이루는 도서관 구현”

제25대 충청북도중앙도서관 관장으로 김홍권 관장이 1일 취임했다.

김홍권 관장은 취임식에서 상식과 순리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지식정보 제공에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추진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서관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고 ▲서로 예의를 지켜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직원 스스로가 건강을 챙기며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자고 당부했다.

김 관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교육정보원 총무부장, 충북교육청 감사총괄 서기관 및 방과후학교지원단장, 단재교육연수원 총무부장을 역임했다.

- 강영근 학생외국어교육원장 “수동적 체험중심에서 한 발 앞선 산출적 체험중심 외국어 교육 ”으로

강영근(康永根) 전 도안초 교장이 1일 제 9대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강 원장은 “즐겁고 신나는 배움이 있는 외국어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자가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발화할 수 있는 산출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구안 적용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능동적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초등영어입문과정, 중등영어심화과정, 가족주말체험과정, 장애인과 하께 하는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인성 교육으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원장은 청주교육대와 청주대대학원을 졸업하고, 운곡초, 청안초, 청주혜원학교, 옥동초, 청주교대부설초, 미원초, 봉명초 교사로 27년 5개월, 금구초 교감, 보은교육지원청과 충청북도교육청 장학사, 보은 동광초, 사천초, 산남초, 증평 도안초 교장을 역임했다.

- 남효예 유아교육진흥원장 “소중한 꿈․즐거운 만남․행복한 유아 실현”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 제4대 원장에 남효예 원장이 1일 취임했다.

남 원장은 취임식에서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의 산실이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꿈과 끼를 발현하는 체험학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학부모 연수와 교원 연수를 통해 자녀교육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고, 교원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아교육진흥원을 이용하는 유아들이 안전하게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내 자식처럼 따스한 마음과 친절한 태도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남 원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충북교육청 유아교육장학관, 산남유치원 원장, 산성유치원 원장을 역임했다.

- 연순동 보령교육원장 “꿈과 미래를 여는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연순동 전 산남고 교장이 충청북도교육청보령교육원 제3대 원장으로 1일 취임했다.

연순동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북도는 바다와 인접해있지 않아 학생들이 해양체험을 할 기회가 없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더 많은 기회를 학생들에게 주어 꿈과 미래를 여는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해 힘쓰며, 안전한 체험학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 원장은 1976년 증평여중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보은여중 교감, 안내중, 괴산중 교장,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을 거쳐 서현중, 산남고 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