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등학교(교장 김기탁)는 영어 역량 강화와 진로 체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15번째 영자신문 ‘Chungbuk Herald’ 를 발간했다.

1, 2학년 20여명으로 구성된 ‘Chungbuk Herald’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주제를 선정하고 각자 원하는 기사를 직접 영작해, 문선희 영어교사와 원어민 교사와의 토론 및 교정 과정을 거쳐 신문을 발간한다.

영자신문 ‘Chungbuk Herald’ 는 매년 1부씩 발간되며 올 신문은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기사(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주요 학교소식과 국내 주요기사, 국제뉴스, 심리, 법률, 기술 관련 기사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사내용을 발굴하고 연구해 기사를 작성하는 것부터 편집까지 모든 제작과정을 경험해보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등 많은 도움이 됐고 편집장으로 인쇄 및 배포 과정까지 참여하면서 직업체험의 기회가 마련돼 진로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북고 관계자는 “학습 동기유발과 진로체험 측면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원만한 선・후배 관계로 화합하고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고는 매년 영자신문 발간을 위한 학교 자체예산을 세워 영자신문 제작을 돕는 등 학생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