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24일, 박하나 선수가 입원하고 있는 인천사랑병원에 방문해 5백여만원을 전달 했다.

이번 성금은 훈련 중 부상을 입은 인천체고 기계체조 박하나 학생의 소식을 들은 교육청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의 결과다

인천체고 2학년 기계체조 선수인 박하나 학생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5월 7일 개최되는 기계체조 국가대표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뜀틀에서 공중돌기를 하다가 착지 실수로 큰 부상을 입었다.

이 학생은 두 차례 수술을 받은 후 인천체조협회장이 경영하는 인천사랑병원으로 옮겨 현재까지 재활 및 물리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나, 하반신 마비가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다. 이러한 사정을 알고 인천광역시교육 모든 직원들이 박하나 선수의 재활에 함께 응원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았다.

이청연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박하나 학생에게 “빠른 쾌유를 빌며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