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천중학교(교장 김영자)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일간 경기도 가평 종합운동장에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티볼협회가 주관해 열린 2015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남중부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의 쾌거로 노력과 팀워크의 힘으로 일궈냈다.

대천중은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17개 팀과 조별예선을 거쳐 우수한 기량과 매너로 3년 연속 우승을 하여 부산 티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거뒀다.

대천중 티볼부는 하태욱 체육교사의 지도하에 1~3학년 25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육수업 - 방과후수업 - 토요스쿨 - 학생자율동아리활동과 연계한 운영으로 틈틈이 기량을 연마하여 학생들의 기초체력향상 및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티볼부는 야구부훈련관계로 오후에는 운동장을 사용을 하지 못해 매일 오전 7시에 등교해 자신의 포지션과 부족한 기술을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훈련을 하고 평소에 꾸준히 기량을 연마했다.

티볼부 학생들은 운동뿐만 아니라 인성 및 학업을 중시하여 팀 동료 및 선·후배간에 멘토-멘티를 맺어 티볼기술은 물론 학업 및 바른생활태도에도 많은 영향을 서로 주고받아 서로가 성장하는 바람직한 교우관계를 형성하여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하는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2013년, 2014년 우승 주축멤버였던 졸업생들도 정기적으로 찾아와 후배들과 OB vs YB 전을 통해 끈끈한 정을 이어 가고 있다. 기술향상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여 학생들이 학업에도 매진하도록 긍정적 멘토 역할을 해주며 멋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