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로 관련 정규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방과 후 진로집중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9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교장 86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일반고의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각 학교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2015 우수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선정된 울산 신정고등학교 김영오 교장의 사례 발표를 통해 △소인수 선택과목 개설 △융합 수업 모델 개발 및 적용을 통한 수업 개선 △진로 자율동아리 활성화 방안을 각 학교 현장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천미경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의 운영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이제까지 일반고에서 진행해 온 다양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대학과 연계한 과제 연구 및 문화예술교육 운영 △진로동아리 및 자기주도학습동아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