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홍준)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에서 초․중 25개 학교 41가족 133여명이 참여해 ‘5월 햇살 속 봄․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 여가시간을 갖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재발견하고 가족들 간에 건강한 소통의 장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봄, 나와 가족들이 이어지는 날’이라는 주제로 ‘손 인형 만들기’와 ‘가족의자 만들기’, ‘가족 대화 미션’ 등을 통해 직접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동으로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보도록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 행사에서 초․중 25개 학교 43가족 124명이 참여해 가족의 단합과 따뜻한 가족애를 다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같이 만든 가족의자를 볼 때 마다 가족간에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이 떠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가족이 서로 도와가면서 만든 손 인형이 오늘부터 내 보물 1호가 됐다”고 말했다.

김홍준 교육장은 “교육은 학교만이 하는 것이 아니고, 가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우리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웃음이 학교와 지역사회로 이어져 행복한 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