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박철웅)은 청소년들이 독립군의 생활을 직접체험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독립군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전국 도서벽지 중학생을 대상 3박 4일 일정으로 15개교 1,000여명이 참가한다. 캠프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 8월 22일부터 현재 1차 캠프가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독립기념관의 독립군체험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역사교육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독립역사체험 활동이다.

독립군체험학교는 독립군의 삶을 이해하고 독립군의 의미를 고찰하는 신흥무관학교 체험과 독립기념관 전시관 및 조선총독부 잔해공원 등 독립역사 추적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독립역사체험활동은 유관순생가와 매봉산 봉화대를 방문 후 3.1만세운동이 시작된 아우내장터로 이동하여 만세운동 퍼포먼스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배운다. 또 역사 전문가를 초청 독립운동사 강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조별 미션 수행 등이 진행된다.

관계자는 “독도 및 위안부 문제 등 일본과의 역사적 갈등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인식과 21세기 청소년으로서 독립운동의 의미와 미래 발전적인 독립정신을 키웠으면 한다”고 하였다.

1차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은 “다양한 독립군캠프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독립운동하신 선조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함을 느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나라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게 되었다”고 하였다.

독립군체험캠프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독립기념관 공동 주관하며 올해로 10회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