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학교 과학 동아리 ACTIVE는 지난 8~9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제37회(2016년 가을) 사이언스 데이에 참가해 ‘누가 나 좀 말려줘요.’ 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사이언스 데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며 교육부와 한국방송공사(KBS)가 후원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창의 문화 축제로 이날 행사장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5개의 학교 과학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서 안동중학교에서 운영한 ‘누가 나 좀 말려줘요’는 전자석과 영구자석 사이의 자기력을 이용하여 멈추지 않는 팽이를 만들고 원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평소 동아리 활동과 각종 과학축전에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 과학적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행사에 참가한 동아리 회장인 이승백(안동중 3년)학생은 “사이언스데이 학교 체험부스 운영팀으로 선정됐을 때 마음이 벅찼다. 중학교 팀이 10개 밖에 없는데 우리학교가 선정되어 무척 기분이 좋았다.”며 “지도 선생님과 함께 과학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사인 허서구 수석교사와 정혜영 교사는 “평소 교내 동아리 활동에서 과학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인 학생들이 오늘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동아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과학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중 과학 동아리 ACTIVE는 제36회(2016년 봄) 사이언스 데이,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경북과학축전에 참가하여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