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원동초등학교(교장 전종숙)는 학생활동중심수업 문화정착을 위해 지난 26일(수) 오후 1:40 ~ 4:20까지 본교 강당에서 ‘몸으로 앎을 경험하는 교육연극 수업’이라는 주제로 2016 맞춤형 컨설팅 장학을 실시했다.

먼저, 3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미연 교수(부산대학교)가 진행하는 교육 연극의 요소를 접목한 국어과 수업을 전 교원이 참관하고, 수업 관련 질문과 토의를 중심으로 협의회가 진행됐다.

몸으로 앎을 경험하는 교육연극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이미연 교수는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을 강조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육 연극을 강조하고 있다.

수업 장면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언어적․비언어적 표현을 경청하고 교육 연극의 요소를 접목한다면 학생들이 수업의 주인공이 되어 성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본교 교사 박미선은 “다양한 역량을 지닌 다인수학급에서 교육연극 수업은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교육 연극을 매개체로 학생들이 다채롭게 소통하고 창의적 사고력이 촉진되어 의미있는 배움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깨닫는 바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렇듯, 포항원동초등학교에서는 교육 전문가의 수업 시연 및 참관과 세미나식 연수 활동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자율적인 풍토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