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단장 윤종환)은 지난 13일, 교육부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시상식에서 대상(기관부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에 창단해 전국의 47개 대학 500여 명이 대학생 멘토로 활동해왔다. 정보 격차나 입시 정보 부족으로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발적 결사체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대학생 봉사단이다.

봉사단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에는 ▲ 멘토링 프로젝트, ▲ 대학생 강연, ▲ 진로 캠프, ▲ 선배와 함께하는 자기소개서 준비하기, ▲ 온라인 과제형 멘토링 프로그램 헤르멘티(Hermentee), ▲ 수능 D-100 이벤트, ▲ 대학 입학 수기 공모전, ▲ 대학 탐방의 날, ▲ 진로 체험 부스 운영 등이 있다.

지난 4년 동안 80개 초·중·고를 방문, 전교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에 참여했으며 수혜자는 25,000명에 이른다.

봉사단이 직접 기획한 ‘선배와 함께하는 자기소개서 준비하기’프로그램은 고액의 자기소개서 첨삭 부담을 줄이고 소외계층 청소년의 입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4회까지 350여 명의 고교생이 수료했다.

온라인 과제형 멘토링 프로그램 ‘헤르멘티(Hermentee)'도 인기다. 헤르멘티는 수호신 헤르메스와 멘티의 합성어로, 학습뿐만 아니라 생활면까지 대학생들이 1:1로 관리해주고 있다. 농어촌 지역 소재 학생을 우선 선발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지금까지 약 200여 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들은 각종 대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다.

‘대학 입학 수기 공모전’은 매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 홈페이지에 무료로 공개해 학부모·학생·일반인 상관없이 누구나 생생한 입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4년제 대학교부터 2·3년제 전문대학까지 교육기부 수혜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대학·전공의 멘토로 이루어져 있어 방문하는 학교, 기관마다 반응도 뜨겁다. SNS 교육콘텐츠, 카드뉴스를 업로드 하는 페이스북의 팔로워는 20,000명을 넘었고, 홈페이지 가입자(콘텐츠 열람자) 수는 3,000명이 넘었다.

창단 4년 만에 200회, 100,000명이 넘는 후배들에게 교육기부를 했으며, 매년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봉사단은 “교육기부대상 수상 이후에도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학생들이 더욱 많은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