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광용)은 지난 2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산중학교에서 관내 중학생, 교사, 학부모 1,500여명을 대상으로「2017년 북부교과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2년부터‘북부축제 한마당’과‘교과탐구학습아카데미 페스티벌’로 운영돼 오다가, 2015년에 ‘교과동아리 아카데미 페스티벌’로 통합 운영됐으며, 2016년에는 ‘북부 수학탐구 아카데미 페스티벌’로 운영돼 온 유서 깊은 행사이다.

「2017년 북부 교과동아리 페스티벌(知•好•樂 페스티벌)」은 ‘알고(知), 좋아하고(好), 즐기고(樂)’를 부제로 6개 교과(국어․영어․수학․과학․체육․음악) 동아리 체험 마당, 진로 체험부스, 수학창의구조물경진대회 등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활동의 성과를 발표했고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놀이로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과학 동아리에서는 태양계 행성 팔찌 만들기, 로봇축구 즐기기, 환경을 생각하는 오호 물병 만들기 등과 같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이론과 실제를 탐구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학 동아리에서는 기하, 함수, 연산, 대수 등의 원리를 활용하여 놀이가 공부가 된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수학 동아리에서는 1년 동안 공부한 통계자료를 전시했고, 창의구조물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국어 동아리의 한글사랑 배지와 미니북 책갈피 만들기, 영어 동아리의 세계시민교육 관련 체험활동, 체육 동아리의 전통놀이 및 신체활동, 항공기 만들기 및 위센타 심리검사 등과 같은 50여개의 체험부스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런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을 알게 되고, 공부를 좋아하며, 배움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7년 북부 교과동아리 페스티벌」은 그 동안 학생들의 노력한 결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