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강원도교육청은 8월 8일(금), 강원도교육청교육연수원 별관에서 영동권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여름방학 면접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본 아카데미는 교사의 면접지도 역량 강화를 함께 목표로 하며, 지난 7월 26일(토) 영서권(교육연수원 횡성분원)에서의 운영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이번 면접 아카데미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강원진학지원센터 면접전형팀 소속 교사들이 협력하여 수시모집 대비 실전형 면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은 ▲서류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은 강원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했다. 학생들은 실제 면접과 유사한 경험을 위해, 사전에 생활기록부를 제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면접 질문을 받았다. 제시문 기반 면접의 경우, 기출문제와 강원진학지원센터가 자체 개발한 문항을 활용해 실전 중심의 지도가 이뤄졌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아카데미 이후에도 수시 원서 접수 기간에 맞춰 지역 기반 면접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3개 권역의 거점형 기숙형고등학교를 선정하여 오프라인 면접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리적 제약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모의면접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학생 대상 면접뿐 아니라 교사들의 면접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사 멘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강원진학지원센터 상담교사단이 함께 면접에 참관하고, 2025년 새롭게 도입된 강원진학지원센터 면접평가 프로그램에 직접 평가 결과를 입력해보는 실습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교사들은 학생 면접 평가와 컨설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유선 강원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여름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대입지원을 위한 교육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교사의 전문성이 높아지면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학생과 교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