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지닌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SW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및 다양한 체험 중심 SW교육활동으로 수업의 변화를 공유하고자 지난 31일 관내 전체 교원 대상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주월SOFT SW교육은 실생활 속 이야기(Story), 문제분석과 순서도 설계(Ordering), 재미있는 활동(Fun), 의사소통과 협업(Together)의 문제해결과정을 거쳐 컴퓨팅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컴퓨팅사고력을 신장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수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저학년은 ‘막대인형 만들기, 명령대로 범인 찾기 놀이하기, 달력에 나타난 규칙을 기호와 식으로 나타내기’ 등 생활 속 다양한 상황들을 절차적 사고를 통해 해결해보는 언플러그드 중심 체험활동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고학년은 공동 사고를 통해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자신의 생각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구현해보는 ‘경비 보안 시스템 만들기, 비트브릭을 이용한 로봇장치 만들기, 햄스터로봇 게임 만들기’ 등 EPL과 로봇 활용 수업으로 학생들의 능동적인 소통과 협업을 유도함으로써 학생 참여형 수업의 변화를 가져왔다.

수업을 참관한 한 교사는 “SW교육을 컴퓨터를 활용해 전문가처럼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고 어렵게만 느꼈는데, 주월초 SW교육을 직접 보니 실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모든 시도가 SW교육의 첫 시작이며, 이는 수업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학교로 돌아가 각 교과에 적용해 보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주월초 SW교육 담당자는 “SW교육은 단순한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절차적 사고에 따라 해결함으로써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