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가 최근 전국 단위로 열린 제과제빵·조리·미용·관광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상서고 제과제빵과는 지난 10월 14일에 한국제과학교에서 열린 ‘제 17회 전국 학생 빵·과자 경연대회’에서 제과제빵과 2학년 이다은과 조리과 2학년 이어진 학생이 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0월 21일에 열린 ‘2017 서울 국제 마스터 셰프 요리대회’에서 조리과 2학년 우채훈 학생이 ‘영셰프(학생부분) 라이브’ 부문에서 당당히 특금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뷰티디자인과는 지난 10월 10일, 한국이용사중앙회 대구광역시협의회에서 주최한 ‘제 26회 대구광역시장배 이용기능경기대회’에서 출전 학생 7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상서고 관광과는 지난 11월 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7 차세대 관광인력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해 ‘관광 스토리텔링 대회’에서 관광과 1학년 김소현, 이혜지, 장애림 학생이 최고상인 대구광역시장상(대상)을 수상했다. 동 프로그램에서 열린 ‘관광 서비스(칵테일조주) 경진대회’에서도 금상과 은상 등을 수상을 했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은 5년 전부터 추진해 온 역점 교육 ‘고품격 직업교육’, 그리고 3년 전부터 추진했던 ‘고진감래ㆍ장인정신ㆍ의기양양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결과이다.

5년 전 학과 개편에 맞춰 학교장 역점 교육으로 ▲서비스 트레이닝, ▲고품격 직업교육, ▲실용외국어 및 한자교육을 추진했다. 2년 뒤 더욱 세분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1학년 대상으로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하는 고진감래(苦盡甘來), △2학년 대상으로 직무수행능력을 함양하는 장인정신(匠人情神), △3학년 대상,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의기양양(意氣揚揚)을 시작했다.

전국이용기능경기대회 아이롱와인딩 부문 금상을 수상한 뷰티디자인과 1학년 최다빈 학생은 “학교에서 정규수업 이후 방과 후에 남아 매일 3시간씩 꾸준히 연습을 했는데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게 돼 정말 뿌듯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울 국제 마스터 셰프 요리대회에서 영셰프(학생부문) 라이브 종목에 출전해 특금상을 수상한 조리과 2학년 우채훈 학생은 “매일 같이 방과 후에 남아 칼질 연습과 교내 조리 동아리 활동을 한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됐으며,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조리과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상서고 최우환 교장은 “상서고는 내년에 신설될 예정인 연예매니지먼트과, 사무행정과를 비롯해 제과제빵과, 조리과, 관광과, 뷰티디자인과 이렇게 여섯 개 학과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역점교육 및 상서고만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몸에 배어 이처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과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상서고만의 역점교육 및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