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회관(관장 오태곤) 초등영재교육원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회관 소극장에서 5학년 영재 학생 159명과 학부모 등 모두 560여명이 참가하는 ‘2017학년도 초등영재교육원 창의적산출물 성과발표회’를 연다.

이 발표회는 영재 학생들에게 그동안 수행한 프로젝트 학습 성과를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취감과 학습 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의 경쟁을 유발하지 않고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심사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

발표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과학 분야 성과발표회가,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수학 분야 성과발표회가 각각 열린다.

과학 분야는 ‘식물구조대’ 등 16개 팀이, 수학 분야는 ‘Line to Curve’ 등 16개 팀이 학습 성과물을 각각 발표한다. 팀별로 발표 5분과 질의응답 3분 등 총 8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오태곤 관장은 “이번 발표회는 영재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협력적 학습 등을 통해 습득한 성과를 뽐내는 자리다”며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리더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