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충북교육청은 기정예산 대비 4.08%인 1,033억원이 증액된 2조6,365억원 규모의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4일(수)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액 508억원, 특별교부금 교부액 184억원, 도내 시･군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등 전입금 92억원과 2017년 순세계잉여금 추정 증가 176억원 등 세입재원 1,033억원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학년도 초에 예산을 편성해 교육활동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충북교육청의 주요시책 반영,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도모, 교육 안전망 구축, 교육복지 및 교직원 처우 등 여건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시책사업으로 행복씨앗학교 운영 10억원,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건립 9억원, 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터 시설 확충 3억원, 행복지구사업 지원을 위한 단양지역 학교 밖 배움터 조성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육과정운영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자유학기제 운영 강화 11억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10억원, 특성화고 학과 개편 5억원, 과학실험실 현대화 7억원, 스마트교육 활성화 11억원과 ICT활용교육 지원 3억 5천만원 등이다.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서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유치원과 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 임대 416대 2억 5천만원, 학교안전교육지원 3억원, 학교폭력 예방 지원 2억원, 학업중단학생 자기개발 지원 1억원, 노후 급식환경 개선 38억원, 노후 통학차량 교체 등 학생 통학지원 11억원과 학교건물 내진･소방시설보수･안전난간 등 시설안전에 156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및 교직원 처우 등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돌봄교실 운영 3억원, 친환경 급식과 급식환경 개선학교 위탁급식비 7억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27억원, 공동관사 대수선에 6억원을 반영했으며,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둘째 자녀를 출산한 교직원에게 2백만원을 지원하고,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원 명예퇴직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기 위해 47억원을 편성했다.

그 밖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체육시설 개선 21억원, 특수학급 증설 15억원, 학교 내･외부 시설환경 개선 173억원, 노후 기숙사 보수 9억원 등을 배분했으며, 시･군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태양광설치 사업도 15개 학교 23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의 특징은 충북교육청의 중요 시책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었으며, 미세 먼지와 내진보강, 소방안전을 비롯한 시설안전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교육청의 주요 시책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계상했으며,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망 구축 등이 반영된 만큼 도의회와 도민들의 협조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