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매년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합 연수 형태로 해오던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연수를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및 문제유형별 학교 내 지속관리 등 학교 정신건강 담당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담당 교사의 수업 결손과 업무 공백을 방지하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지난 12일 경남교육청 온라인 전달연수 사이트에서 시작해 연중 운영하는 이 연수는 담당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수강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해당 내용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 자료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추진절차 및 유의사항, 온라인 시스템 사용방법, 교사‧학생‧학부모용 사전 설명 자료 등으로 구성했다.

2018학년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내 1차 온라인 또는 서면검사, 전문기관 2차 검사의 2단계로 진행하며, 검사결과 선별된 관심군 학생은 전문기관 의뢰, 학교 상담 등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한다.

또한, 올해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버전 검사도구(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를 활용토록 안내해 학생들의 정서‧행동 발달상 문제를 이해하고 지원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최병헌 체육건강과장은 “올해 처음 하는 온라인 연수를 통해 예산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더욱 충실할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교육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