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경자) 서부영재교육원은 지난 3월 24일(토) 인천심곡초등학교(교장 허은범) 다목적실에서 영재교육원 2학년 학생 77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구조물 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14개조로 팀을 구성하고, 4시간 동안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구조물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주어진 시간동안 미션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구조물을 완성하기 위해 학생들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과학․공학적 지식 및 예술적 감각을 총 동원하게 된다.

‘가장 천천히, 창의적인 방법으로 화산 폭발을 일으켜라!’라는 미션을 받은 학생들은 열띤 전략회의를 통해 다양한 구조물을 설계했고, 주어진 재료를 활용하여 실제 구조물을 제작하고 발표했다.

팀별로 고안한 아이디어를 구조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여러 번의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고 아이디어의 수정과 보완을 통해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구조물이 완성돼가는 기쁨 등을 경험했다.

또한 구조물의 설계도 작성 및 발표 역시 각 조별로 창의적으로 진행되어 다른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던 조원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며 서로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것들이 실현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는 ‘영재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자신의 의견을 수정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 라고 영재교육원의 교육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