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참자람교실 학생들이 오는 4일(금) 오후 4시부터 대구협력학습지원센터(대구교육연구정보원 별관) 내 참자람교실에서 학부모님을 모시고 ‘성장 러닝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성장 러닝페어’는 참자람교실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운 학습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학생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알아낸 내용들을 발표한다.

‘성장 러닝페어’는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에서는 주제중심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깨달은 내용을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발표하고, 2부에서는 동아리활동 및 개인 활동을 통해 익힌 끼를 발산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 ‘도전과 변화’는 2학기 동안 수행한 ‘로드스꼴라 프로젝트, U&I 프로젝트, 환경 프로젝트, 지역사회 프로젝트, 능력자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에 대해 총 16개 팀(개인)이 각자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 수행 과정과 결과, 배우고 성장한 점, 궁금한 점과 더 해결해야 할 점 등에 대해 발표하는 진지한 배움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친구들이 무엇을 알게 됐으며, 자신은 무엇을 모르는가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진다. 러닝페어가 단순히 학습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배움을 공유하고 새로운 궁금증을 가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2부 ‘표현과 공유’는 2학기 동안 학생들이 새롭게 도전한 자기 표현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학생들 힘으로 협력해 기획하고 만든 ‘뮤지컬’, ‘영어스토리텔링’, ‘영상제작물’, ‘댄스’, ‘코스프레’, ‘마술’을 발표한다. 비록 어설프고 실수가 많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내고 아이디어를 보태고 갈등을 해결해가며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연을 완성해내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끊임없이 문제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해내며 문제를 창의적으로 협력적으로 해결해내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성장 러닝페어’를 통해 자녀들의 학습과정과 결과를 구체적으로 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자녀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어떤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뮤지컬에 참여한 김준서 학생은 “우리가 이야기를 각색하고 노래에 맞추어 춤을 만들며 친구들과 함께 연습을 하여 무대에 올리니 떨리기도 했지만 내가 마치 뮤지컬 배우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닝페어를 참여한 김예벤 학생은 “수업시간에 프로젝트 활동 자료들을 이렇게 전시하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니 한편 부끄럽고 한편 자랑스럽다. 그 때 프로젝트를 하면서 힘들었던 감정들도 다시 새록새록 되살아나고, 내 꿈이을 찾아가는 과정이 전시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닝페어에 참여한 김양명 학생은 “러닝페어를 친구들 모두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환경 프로젝트를 하면서 결과물이 실수로 부서지기도 했는데, 친구들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결과물을 완성해 너무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승(수석교사)은 “ 이번 러닝페어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연구한 주제를 발표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생각이 깊어지고 학생의 자기 성장을 이룰 수 있고 자기관리, 공동체, 의사소통 등 다양한 역량을 길러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