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북후초(교장 이오흠)는 14일(목) 오전 10시 본교 강당에서 재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 87회 졸업식을 가졌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동영상 자료를 통해 졸업생들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2~4학년의 오카리나 연주와 6학년의 리코더 연주를 시작으로 졸업장과 학교장상이 수여됐다.

이번 졸업식은 특히 본교 교장이 그동안 배운 그림 솜씨를 발휘해 졸업생 전원에게 인물화를 그려주셔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교장선생님께서 그려주신 인물화를 받은 졸업생 박미성 학생은 “교장선생님께서 나의 얼굴을 정말 똑같이 그려주셔서 깜짝 놀랐다. 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졸업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졸업생 강병진 학생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를 평소에도 자상하게 잘 살펴주시는 교장선생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졸업 선물로 아이의 얼굴을 정성스럽게 그려주셔서 감동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졸업식 선물로 이런 선물을 받는 학생들은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정말 소중한 졸업 선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오흠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졸업 선물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초등학교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중학교에 가서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더불어 학생들을 뒷바라지 하시느라 애쓰신 학부모님의 노고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