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신성초등학교(교장 김진욱)는 지난 11일~15일 1주간을 “따뜻한 마음 가꾸기” 주간으로 선정해 인성,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 친구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계획·운영했다.

한주동안 신성초가 북적북적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하루는 친구들 사이에서 긴밀한 대화가 오고 가고, 하루는 막을 가운데 두고 고개를 숙인 채 상대방의 말을 묵묵히 듣는가 하면, 다음날 같은 양말을 신고 나타나는 친구들이 출몰했다. 또 어느 날은 달콤한 냄새가 학교에 은은하게 풍기기도 했다.

그 중 ｢“너”글자 꾸미기｣활동을 통해 친구 밀착 취재하기, ｢내 말 좀 들어줄래?｣ (소금별쌤 자료 활용)활동으로 친구 말 유심히 듣고 친구와 커플 양말 신기, ｢우정의 떡 나눠먹기｣로 꿀떡 사진 나무로 추억 남기기 등 학생들이 빠져들어 즐기는 모습들로 학교가 들썩이고 있었다.

 “저는 친구가 저랑 같은 게임을 좋아하는지 이제까지 몰랐어요. 꿈도 같다니~! 같은 꿈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어서 좋아요.” ['너'글자 꾸미기] 6학년 김모군 후기, “ 친구 말을 이렇게 집중해서 들은 건 처음이에요. ”[내 말 좀 들어줄래?] 5학년 권모군 후기, “처음엔 나눠 먹는 게 싫었는데 한 입 쏘옥 넣어주고 나도 쏙 받아먹다 보니까 내가 계속 웃고 있었어요.”


6학년 김모군 후기, “형식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관계 형성으로 인성 및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서, 더 나아가 많은 교육적 가치들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김진욱 교장은 “따뜻한 마음 가꾸기 주간행사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 가면서 친구, 선후배 간의 우정도 쌓이면서 학교폭력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마음과 인성을 가지는 학생들로 자라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