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포항항도초등학교(교장 백춘복)에서는 지난 12일(금),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2017년 2학기부터 월 1회 이상 진행한 이 활동은 ‘그래 해 보는 거야’를 슬로건으로 걸고 있으며,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은 물론 자율재능학교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첫 무대는 4학년 학생이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를 리코더로 연주했다. 다음은 4학년 학생의 피아노 연주 ‘핑크팬더’와 5학년 학생 3명의 노래 ‘ButterFly(디지몬 어드벤처 주제가)' 가 이어졌다.

특히 5학년 2명은 ‘바코드(김하온과 이병재)’를 멋진 화음과 함께 랩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6학년 학생 3명은 ‘달라달라(ITZY)’ 댄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망의 마지막 공연은 ‘Yes or Yes(트와이스)’에 맞춘 댄스로 6학년 학생 3명이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포항항도초등학교 백춘복 교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버스킹 공연이었다.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공연하는 학생들과 관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공감과 소통의 장이 멀리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자리를 꾸준히 제공해 학생들이 자존감과 긍정적인 인성을 함양했으면 좋겠다. 나아가 자신의 꿈을 조금씩 키웠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