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오산 다온초등학교(교장 전승종)는 지난 2일 아침 등교시간에 본교 교문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허그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사랑나눔 허그데이 행사는 2019 어린이 날을 앞두고 다온초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기를 희망하는 마음과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50여명의 학부모들이 ‘난 소중해’, ‘언제나 너는 최고’ 등의 손 피켓을 제작해 보여주며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주었다. 등교하는 어린이들 한명 한명에게 프리 허그를 하며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 등의 말을 해주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작은 선물을 전달하면서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높여 주었다. 또한, 일부 학부모들은 ‘피캇츄’, ‘도라이몽’ 등의 만화 주인공 분장을 하고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아침 등굣길에 생각지도 못한 사랑나눔, 허그데이 행사를 접한 500여명의 어린이들은 깜짝 놀라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6학년 김○○어린이는 “어른들께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우리학교 교훈처럼 ‘배려와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어린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나눔, 허그데이 행사를 총괄 기획한 다온초 학부모 회장(전영미)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기쁘며 자발적으로 참석해 주신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부모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다온초 교무부장(이지현)은 “앞으로도 다온초 학부모회에서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일상적인 행복을 위해 ‘동화책 읽어주기, 알뜰바자회 및 먹거리 장터,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체험, 다온 영화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