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한 예술단은 오는 11일(수) 오후3시, 7시30분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 웅부홀 에서 가무극 독립의 혼 임청각을 공연한다.

작년에 이어 경북도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안동 한 예술단은 창작 가무극을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께 다가간다.

한 예술단은 2012년 4월 창단한 이래 현재까지 50회 이상 공연을 해온 예술단이다. 윤은향 한 예술단 단장은 지속적으로 예술지도를 하며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가무극 독립의 혼 임청각은 임청각이 뜨거운 생명을 가진 살아있는 존재임을 부각시키고, 동토의 만주에서 돌아오지 못했던 석주 이상룡선생의 유해를 기다리며, 그곳을 지켜 냈던 손부 허은 여사의 기다림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헌시를 승화한 작품이다.

가무극 임청각에 등장인물은 석주 이상룡, 김우락(부인), 이준형(아들), 이병화(손자), 허은(손부)이다. 제1막 오백년의 역사 임청각, 제2막 '길 위의 여정', '머나먼 길', 제3막 '그들을 기억하며' 로 구성돼 있다.

한 예술단 윤은향 대표는 “누군가의 희생이 오늘 우리의 삶에 작은 빛으로 다가와 있다는 사실을 작품을 준비하면서 느낀다.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오늘 하루를 뜻깊게 살아가야겠다.” 며 관객들도 모두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