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인천송원초등학교(교장 신연옥)는 2016년도에 행복배움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행복배움학교 재지정 성과를 이루어내었으며, 올해 들어 음악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오케스트라부를 창단했다.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들은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닦아 이미 5월 15일(스승의 날 기념), 10월 1일 두 번의 등굣길 음악회를 훌륭하게 치러내었으며, 이달 21일에는 인천광역시 평생학습관에서 1년 동안의 결실인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에 송원초등학교의 4~6학년 전 학생은 연주회에 참석해 친구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직접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주회 곡목으로는 비제「카르멘 서곡」, 베토멘「운명교향곡 1악장」, 드보르작「신세계교향곡 2, 4악장」등 저명한 클래식 곡부터 시작해 2부 구성으로 포함돼 있어 청중들에게 풍성하고 알찬 즐거움을 선사했다. 2부의 마지막엔 못내 아쉬운 학생들이 앙코르를 계속 외치는 바람에, 앙코르 공연까지 훌륭하게 마쳤다.

연주에 참여했던 6학년 오케스트라 단원은 “매주 토요일마다 연습에 참여하느라 힘든 적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멋지게 공연을 해낸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도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으며, 공연을 관람했던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단원 친구들 덕분에 다양한 노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너무 좋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으면 좋겠다”며 여러 소감을 밝혔다.

신연옥 교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단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이 학생들의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감수성을 함양해 심미적 감성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