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제7회 사교육 없는 학습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총 26명(학생 19명, 학부모 7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사교육 없는 학습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은 사교육 대신 ‘나만의 학습법’ 및 ‘자녀 교육’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해 전파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 개선 및 사교육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6편의 실천 사례가 응모됐고 사교육 대신 나만의 학습법 또는 자녀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사례 26편이 발굴됐다.

학생 부문 입상자들은 주로 시간 계획을 세워 자신의 학습 습관을 점검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었으며,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학습의 주체가 돼 내게 맞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나만의 학습법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지속적으로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사례가 많았다.

학부모 부분 입상자들은 부모의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이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아이 스스로 내면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힘을 키워줌으로써 자기주도적인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입상자들은 학교 교육 또는 지역 기관을 활용해 실천해왔던 구체적인 학습 방법 및 학습 습관 등을 실천 수기에 자세하게 수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일반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상작의 실천 내용을 참고해 사교육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공모전 입상작을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각급 학교에 홍보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는다, 받지 않는다의 문제보다 자신의 삶의 주체가 돼 꿈과 진로를 향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끌려 가는 학습법과 스스로 깨달아 가는 학습법은 삶의 바라보는 태도와 가치관에도 큰 차이를 주게 되므로, 불안감으로 인해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학생 및 학부모가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모범 사례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시교육청은 사교육 경감을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