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진고등학교(교장 김희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휴업 기간 동안 교육 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구성원 간의 온라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의 생활 및 학습 관리, 학교 운영 등과 관련한 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교홈페이지, 학급별 온라인 대화방, 교과별 온라인 학업 관리방 등을 통해 주 단위의 과제를 제시하고 학습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수강과 독서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안내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

전 교사를 대상으로 개설한 밴드를 통해서는 학생들의 생활 및 학습 관리 방안, 학기 초 교육활동 계획 수립 등과 관련한 교사들의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게시물 중 온라인 학습 플랫폼 활용 매뉴얼 소개, 음악과 정미애 교사가 직접 제작해 올린 온라인 학습 관리 프로그램(Padlet, Google 드라이브 등) 활용 방법 영상 등은 다른 동료 교사들이 활용하면서 학교 단위 연수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미처 배부하지 못한 신입생들의 교과서를 택배로 배송해 가정 학습의 내실을 도모했다. 학생들의 외출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지난 3월 9일(월) 교직원들이 교과서와 함께 학교홍보물을 동봉해 포장한 후 우체국 택배를 통해 각 가정으로 배송했다.

학업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교사들은 학생들의 과제 참여율이 높고 학생, 교사 간 문답도 활발하다. 학생들과 SNS 및 전화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담임교사들은 “온라인 대화방에서 학생들의 질문이 활발하다.”, “과제를 제출 기한에 맞춰 성실하게 잘 제출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의 손길이 그리웠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