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사 대웅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68호로 지정
임시현 기자 hyun@schooli.kr입력 : 2020. 06. 25(목) 08:19
[스쿨iTV 임시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안동시 임동면 소재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41호 안동 봉항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68호로 이달25일 지정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안동 봉황사 대웅전’은 건립 시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으나, 사찰 내 각종 편액(扁額)과 불상 대좌의 묵서, 그 밖에 근래 발견된 사적비와 중수기 등을 종합해 보면 17세기 후반 무렵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은 삼존불을 봉안한 정면 5칸의 대형 불전으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조선 후기의 3칸 불전에 맞배집이 유행하던 것에 비해 돋보이며, 전면의 배흘림이 강한 기둥은 조선 후기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양식이다.
대웅전의 외부 단청은 근래에 채색됐지만, 내부 단청은 17~18세기 재건 당시의 상태를 온전하게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내부 우물반자에 그려진 용, 금박으로 정교하고 도드라지게 그려진 연화당초문 등이 17~18세기 단청의 전형을 보이며 전면의 빗반자에 그려진 봉황은 연꽃을 입에 물고 구름 사이를 노니는 모습으로, 봉황사라는 사찰의 유래와도 관련된 독특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화당초문 : 연꽃과 넝쿨을 도안화한 무늬를 그린 단청 문양>
봉황사 대웅전은 17세기 말에 건립된 이후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정면 5칸의 당당한 격식을 간직한 조선 후기의 불전이다.
공포부를 비롯한 세부는 19세기 말에 이루어진 수리 흔적을 담고 있으며, 전면과 옆면, 뒷면 공포가 서로 달리하고 있는 것은 조선 말기 어려웠던 안동지역 불교계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천장의 우물반자에 그려진 오래된 단청과 빗반자의 봉황 그림 등 뛰어난 실내 장엄미 등이 높게 평가된다.<*빗반자 : 경사 위에 세운 반자. 반자는 방 마루 천장을 평평하게 만드는 구조물>
권영세 안동시장은 “우리시 소재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이 해마다 국가지정 및 도 지정문화재가 되고 있다.”며, “안동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안동 봉황사 대웅전’은 건립 시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으나, 사찰 내 각종 편액(扁額)과 불상 대좌의 묵서, 그 밖에 근래 발견된 사적비와 중수기 등을 종합해 보면 17세기 후반 무렵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은 삼존불을 봉안한 정면 5칸의 대형 불전으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조선 후기의 3칸 불전에 맞배집이 유행하던 것에 비해 돋보이며, 전면의 배흘림이 강한 기둥은 조선 후기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양식이다.
대웅전의 외부 단청은 근래에 채색됐지만, 내부 단청은 17~18세기 재건 당시의 상태를 온전하게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내부 우물반자에 그려진 용, 금박으로 정교하고 도드라지게 그려진 연화당초문 등이 17~18세기 단청의 전형을 보이며 전면의 빗반자에 그려진 봉황은 연꽃을 입에 물고 구름 사이를 노니는 모습으로, 봉황사라는 사찰의 유래와도 관련된 독특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화당초문 : 연꽃과 넝쿨을 도안화한 무늬를 그린 단청 문양>
봉황사 대웅전은 17세기 말에 건립된 이후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정면 5칸의 당당한 격식을 간직한 조선 후기의 불전이다.
공포부를 비롯한 세부는 19세기 말에 이루어진 수리 흔적을 담고 있으며, 전면과 옆면, 뒷면 공포가 서로 달리하고 있는 것은 조선 말기 어려웠던 안동지역 불교계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천장의 우물반자에 그려진 오래된 단청과 빗반자의 봉황 그림 등 뛰어난 실내 장엄미 등이 높게 평가된다.<*빗반자 : 경사 위에 세운 반자. 반자는 방 마루 천장을 평평하게 만드는 구조물>
권영세 안동시장은 “우리시 소재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이 해마다 국가지정 및 도 지정문화재가 되고 있다.”며, “안동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