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은 6월 25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5 중등 2030수업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형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2030수업연구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수업 혁신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드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 전남 전역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인공지능, 융합교육, 디지털 리터러시를 접목한 수업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목포항도여중 ‘사운드퓨처 연구회’는 AI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멜로디를 만들고, 그에 맞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했다. 음악, 디지털 역량, 세계시민교육을 결합해 창의력과 감수성, 디지털 리터러시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수업이었다.

매성고 ‘매성 에듀브릿지 연구회’는 ‘화성 탐사’를 주제로 영어, 수학, 과학, 인공지능을 융합한 협업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영어회화를 구성하고, 과학 탐구 활동을 수행하며 사고력과 상상력을 확장했다.

이외에도 ▲순천매산여고 ‘미래창조과학연구회’는 센서를 활용한 지역 환경 측정과 문제 해결 수업, ▲용정중 ‘2030 AI 교실 연구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 창작 및 그림책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표현 능력을 높였다.

워크숍에는 도내 50개 연구회 팀과 수업 컨설턴트 등 322명이 참석해 수업 사례 발표, 리더 교사 대상 컨설팅, 연구회 간 협의회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예당고의 ‘AI 기반 토론 및 보고서 작성’, ▲나주금천중의 ‘문학 분석과 SNS 소통, 생태 영상 제작’, ▲남악고의 ‘가치 탐구형 윤리 수업’, ▲순천미래과학고의 ‘기후변화 주제 미네르바 토론 수업’ 등 다양한 실천 사례가 공유됐다.

참석한 교사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전남형 미래 교수학습 모델 구체화를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박철완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2030수업연구회를 중심으로 미래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현장의 교사들이 실천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