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지역 연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 회복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국립공원과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을 여행하며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지를 직접 방문하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등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 회복과 상생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일정은 ▲ 주왕산 세계지질명소 탐방 ▲ 산불 피해 현장 방문 ▲ 생물 서식지 탐사 ▲ 지역 맛집 방문 등으로, 청송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당일형 코스로 운영된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기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동대구역과 안동역에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영호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산불 피해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생태관광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자연과 공존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회복은 물론,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