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 시민 문화축제를 용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와 용인의 미래를 되짚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명칭은 기미독립선언서의 마지막 구절인 “다만, 앞길의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뿐이로다”에서 영감을 받아 정했다. 용인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 주도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경기동부보훈지청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단국대학교 총학생회 등과 함께 ‘광복 80주년 T/F’를 구성해 준비했다.

주요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은

■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오후 5시~6시, 시청 에이스홀)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국가유공자 초청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식 경축식

■ 시민 참여 프로그램 (오후 6시~, 시청 하늘광장)
△포토존, SNS 이벤트존 △광복 썬캡·독립부채·태극기 키링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부스, 조아용 홍보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운영 ※ 우천 시 실내로 행사 대체

■ 본 공연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 (오후 7시~8시 30분)
△단국대 국악팀 ‘청아락’ 공연 △소프라노 김희정의 공연과 샌드아트 영상 콜라보 △‘미스트롯2’ 전향진 무대 △리틀용인의 어린이 창작 뮤지컬(용인 독립운동가 주제) △‘광복 80 시민연합창단’의 갈라쇼와 합창 공연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하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

[특별 상영 영상] 공연 중간에는 용인의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영상이 상영된다.
△삼악학교 이야기(AR 기술 재현) : 원삼면 죽능리 독립운동 사적 △독립운동가 후손 조명 영상 :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제작 △故 오희옥 지사 추모 영상 : 2024년 11월 17일 별세, 마지막 여성 광복군

이번 행사는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동부보훈지청과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가 주관하며,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단국대학교 총학생회 등 다수 지역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에게 광복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