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시각예술가이자 서울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교수인 김영준은 오는 2025년 8월 6일부터 11일까지 갤러리 코사 1관에서 개인전 《알 : 존재의 은유》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탐구하며, ‘알(Egg)’이라는 상징을 통해 정체성과 내면, 삶의 가능성을 조형적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한지를 구기고 덧붙이는 과정을 통해 ‘껍질(Shell)’을 형상화하며, 이를 자아의 흔적과 감정의 결로 읽어낸다.

알은 닫힌 공간이면서도 탄생을 준비하는 자궁 같은 장소로, 그 안에 담긴 기다림과 떨림, 상처와 빛을 통해 관람자는 스스로의 존재 상태를 성찰하게 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디지털 아트, 센서 기반 시스템, 미디어아트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과 기술이 융합된 몰입적 공간으로 구성되며, 감각과 사유를 동시에 자극하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